안녕하세요! 요미솔입니다!♡
어느덧 24년이 얼마 남지 않아 그동안 뭐하고 지냈는지
가물가물한 기억으로 발등이 뜨끈뜨끈해진 요즘!
광장시장 쪽에서 백반으로 이름 꽤나 알린다는
승우네 식당에 와 보았답니다!
▫️승우네 식당▫️
▫️위치▫️
서울 종로구 종로 190-4 지상1층
▫️영업시간▫️
월,화,수,목,금,토 07:00~15:00
<라스트오더 14:30>
일요일은 휴무
이집은 광장시장과 인근 상인들분의 점심끼니를
집에서 든든하게 한끼 가아득 채워주는 느낌으로
먹는 소울 백반집이라고 하네요!
그것도 그럴것이 유명 인플루어서 연예인 유투버들도
싸악 다 거쳐갔으니 얼마나 맛날까나 한껏
기대 가득찬 마음으로 들어가봅니다!
드르륵!
옛날 추억이 새록 새록 돋게하는 미닫이 문이 딱!
입구부터 내공이 느껴진답니다!
그리고 들어서는 순간 바로 옛날 장판 구들장 스타일에
방바닥이 매장안을 시간여행 온것같이
설레게 만드네요!
좌식상에 양반다리로 엉덩이 지지면서 앉으면
할머니댁에 온것처럼 푸근해지는 느낌입니다
이른아침인데도 아침 먹으러 오신 손님들이 많습니다!
빈자리 제빠르게 찾아 앉아 메뉴판부터 바라봅니다!
메뉴판부터 단촐하니 한눈에 결정하기 너무 좋습니다!
벽면에는 역시 허영만 선생님이 인증하시는 집으로
더욱 각인시켜주는 백반기행이 떡하니 걸려져 있네요
▫️▫️▫️
🔸️청국장🔸️
앉은지 얼마 안된거 같은데 금새 나오는 청국장이로군요
이날 우거지(시레기)백반이 많이 땡겨서 시켰는데
오늘은 안판다고 하셨습니다
아쉽지만 다음기회에!
보글보글 청국장에 집에서 만들어 놓은것 같은 반찬들!
김이 모락 모락!
뚝배기에 흰쌀밥을 핑크주걱으로 살살 들어 올려
스텐 대접에 퍼주어 봅니다!
흰쌀밥이 혈당스파이크에 최적에 아이 이지만
오늘만은 청국장과의 최고의 조합을 위하여
잠시 눈을 감아봅니다!
마지막 에피타이저를 위하여 뜨끈한 물로 붙어있는
밥들 불려 놔주기!
☺️☺️
그리고
오늘의 메인 청국장을 드디어 한 국자 야무지게 섞어
들어 올려 볼까요!?
오흠! 스멜!
쿰쿰한 청국장의 냄새가! 군침돌게 만드는군요!
특이하게 중간크기 멸치가 제법 들어가져 있습니다
이것이 승우네식당만의 맛을 내는 비법 같기도 하네요
한숟갈 들어 올려보니 두부가 큼지막하니 탱글 도톰하게 간이 베어 입안에서 쫘악 촉촉스럽게 넘어갑니다!
국물 베이스는 진한 청국장에 된장과 고추가루가 함께
어우러져 짭잘 얼큰스럽군요!
그래도 약간의 MSG가 첨가된건 어쩔수 없는거 같습니다
그래야 입에 쫘악 쫙!
바로 청국장 밥에 말아 호로록 호로록!
아침이라 그런가 더 잘 들어 가지는 느낌입니다!
먹을때 씹히는 멸치가 별미로군요!
🔸️반찬🔸️
가장 먼저 손이 가지는 계란말이!
보슬보슬하니 짜지않고 삼삼해서 계속 먹을수 있을거
같은 식감입니다!
콩나물 무침과 시금치 무침!
승우네는 반찬들이 생각보다 짜지않아서 좋습니다!
아삭 아삭하니 요즘같은 고물가 고반찬 시대에
혜자스럽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리고 아삭한 오이고추!
바로 갓 딴 고추처럼 신선하니 쌈장에 찍어먹으면
달큰 알싸하니 맵찔이도 얼마든지 먹을수 있는
고추입니다!
마지막으로 뜨끈하게 부어놔 주웠던 누룬밥!
역시 마무리로도 탄수화물이 들어가줘야 든든한
느낌입니다!
어느새 손님들이 웨이팅으로 북적북적!
빈그릇 모아 모아 셀프로다가
언능 자리를 비워줘봅니다!
광장시장 근처로 오게되면 또 생각날꺼같은 이집!
승우네 식당에서 든든히 먹고서!
이제 밖으로 나와 골목 구석 구석 돌아다니며
소화를 시켜봅니다!
